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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우리학교가 개강이 제일 빠른 건지 모르겠습니다. 영어회화 듣느라 개강 첫날 아침(10시수업)부터 학교에 왔어요. 와 보니 안 그래도 없던 잔디밭은 지금도 없고 그나마 있던 흙에 나무판자 덮어 놨네요. 뭐 이건 나름 베란다인가요? 게다가 11시에만 해도 없었던 의자와 벤치가 12시에 다시 밖을 보니 생겨나 있어. 너네 땅에서 자랐니? 수강신청 정정을 하려고 했는데 딱히 할 게 없네요. 그래요, 전 희귀품종(!)의 음감도 있고 - 쓰잘데기는 없지만 - 힘도 세니까 합창과 볼링도 잘 할 수 있을 겁니다. 그리고 이번엔 18학점밖에 안 들어서 (제한이 19지만-_-) 영어회화 빼 버리면 아무리 기를 써도 장학금이 나오지 않아요... 어 근데 이번 학기는 솔직히 공부에 의욕이 없네요. 교수식당에서 깨작깨작 밥 혼자 먹으면서 (학생식당 밥값이 2800원이라는 데 놀라서 그냥 내려왔다) 든 생각이 '내가 왜 또 이 지옥으로 기어들어 왔지' 입니다. 넵. 어 그래도 다음 수업이 시나리오론이라 전공이니까 아는 얼굴 좀 있겠죠. 이번 학기만 무사히 넘기면 전공 10학점 남고 교양은 하나도 안 남아요. 듣고 싶은 것만 골라서 들어도 된다는 소리! 일단 전 몸살기가 밀려와서 보건실 점심시간이 끝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. 데굴데굴. 그런데 요즘 이상한 취향이 생겼어요. 이오공감이나 밸리에서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글 골라 읽고 'ㅉㅉㅉ' 거리면서 비웃는 게 점점 즐거워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. 이게 바로 쿨게이의 길인가요. 어, 진짜 싫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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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민유하 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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엌... 그런가요 바로 ..
by straycat at 08/26 쿨게이 때문에? 나 그 말.. by 민유하 at 08/26 코챈의 냄새가.. 후덜덜.. by straycat at 08/26 야동도 못 보시는 삼혜언니 by 도도녀 at 08/23 여전하신 쓰다듬씨 by 도도녀 at 08/23 걍 후딱 다녀왔슈... by 민유하 at 08/22 부산 또 다녀오신거예요? .. by 선율 at 08/22 다녀오셨어요- by 혜디 at 08/22 5월에 촬영 들어가서 8월.. by 혜디 at 08/22 쓰다듬씨 안녕하세요오.. by 마돌이 at 08/21 태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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